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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1회 허용한 1실점이 자극이 됐을까? 덕수고 원투 펀치 김태형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8회 콜드게임승을 이끌었다.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덕수고가 서울동산고에 11대1, 8회 콜드승을 거뒀다.
덕수고의 선발투수로 나선 김태형은 전주고 정우주, 덕수고 정현우와 함께 올해 신인드래프트 투수 최대어 중 한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시작은 아쉬웠다. 1회말 서울동산고 김준호의 3루타에 이은 배서준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2회부터 컨디션을 되찾은 김태형은 7회까지 서울동산고 타선을 4사구 없이 4피안타 만을 허용하며 꽁꽁 묶었다. 6개의 삼진도 뽑아냈다.
7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김태형이 던진 투구수는 82구.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를 기록했고, 평균 구속도 144km를 유지했다.
선발 김태형이 호투하는 동안 덕수고 타선도 폭발했다.
3회초 1사3루에서 박준순의 동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덕수고는 5회 2사 만루에서 엄준상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6회에는 정민서의 투런포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8회초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11-1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영빈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덕수고는 11대1 콜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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