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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4-4 동점인 9회초에 등판해 10회초까지 2이닝을 무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막았다. 키움은 조상우의 호투로 연장 승부를 이어갔고, 11회말 도슨의 끝내기 안타로 5대4의 역전승을 거두고 후반기 첫 3연전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탈꼴찌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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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상우의 피칭이 계속 좋다. 5월 31일부터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이 기긴 동안 조상우는 6세이브 1홀드를 기록했다. 14⅔이닝 동안 15안타와 8볼넷을 내줬지만 15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뒷문 강화가 필요하다면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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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초에도 마운드에 섰다. 선두 9번 이재원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더니, 김강민과 장진혁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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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경기 후 "2이닝을 던진 게 오랜만이라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원래 한 이닝을 끝내고 내려오면 집중력이 풀릴 때가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닝 사이에 집중력 유지에 힘썼다고.
삼진을 4개나 잡아내며 압도적인 피칭을 한 조상우는 "제구가 일단 괜찮았다. 그리고 잘 쓰지 않던 변화구를 좀 보여주다 보니 타자들이 조금 헷갈렸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타자들이 어렵게 상대하도록 던지고 싶다"면서 15경기 연속 무실점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려 한다. 예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생각하면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지금은 그냥 타자에 집중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