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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라모스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김재환에게 결국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양석환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강승호와의 승부에서 2S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지만, 3구째 직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머리에 맞았다. 직구가 머리에 맞으면 자동 퇴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원태인은 1회 이닝을 끝내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총 투구수는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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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에게 "밥값해야지"라는 말을 던졌다. 박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침울하게 있더라. 밥값하라고 하면서 빨리 옆에서 파이팅 내라고 했다. 그러자 열심히 파이팅하고 있더라"고 웃었다.
박 감독은 "어제 너무 당황했다. 1회부터 원태인이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계획했던 게 조금 뒤죽박죽됐다. 그래도 뒤이어 올라온 최채흥이나 황동자개 또 본인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줘 후반까지 접전으로 잘 끌고 가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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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4일 선발 투수로 좌완투수 이승현을 내세웠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박병호(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영웅에 대해 "컨디션 조절 차원이다. 대타 등은 가능하다. 젊은 선수다보니 앞만 보고 계속 달려와서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한 시기인 거 같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