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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녁 약속 중 그냥 '아빠 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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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늘도 또 역시, 이번 일에 또 역시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 주지 못했구나 슬펐다"면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쉽게 변하진 않겠지만 오늘 푹 자고 내일부터는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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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박지연 SNS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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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이가 누나 운동시켜주겠다는 마음이 고마워서
이때까지만 해도 걷는게 행복인지 몰랐어요...
저는 11년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 인공관절이거든요?
저녁약속 중에 그냥 아빠다리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에요
아침까지 병원에서 촬영 가야 하는데
밤새 옆에 있는 남편 보며 감동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 다짐하며 왔는데
다리의 아픔이 덜 해질수록
또 나 자신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그날의 옆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과
그들의 시선만을 신경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오늘.
정말 정말 우울해지더라고요?
신경도 안 쓰는데 나 혼자 신경 쓰고 있는
그 상황들에 약자가 된 기분은
오늘도 또 역시, 이번 일에 또 역시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 주지 못했구나 슬펐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쉽게 변하진않겠지만
오늘 푹자고 내일부터는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