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메르송 로얄(25·토트넘)의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과 AC밀란의 에메르송 이적 협상이 차갑게 식었다'며 '토트넘은 AC밀란의 두 차례 제안을 거부했고, 여전히 2000만유로(약 3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토트넘과 AC밀란은 이 단계에서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에서 백업인 브라질 출신의 에메르송은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는 최근 브라질 'EPTV'를 통해 "난 매우 경쟁심이 강하고 벤치에 남겨지는 것이 매우 괴롭다. 그래서 화가 나서 감독에게 말했다"며 "난 늘 매우 프로페셔널했고, 훈련에 가장 많은 강도를 쏟았다. 하지만 이 상황은 나에게 맞지 않다.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난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2580만파운드(약 460억원)였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2% 부족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월 페드로 포로를 수혈했다. 에메르송의 입지는 더 희미해졌다.
그는 2023~2024시즌 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선발은 11경기에 불과했다. 수비라인의 공백이 있을 때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다.
에메르송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에메르송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발목이 잡혔다.
에메르송은 "난 뛰고 싶다. 여기가 아니라면 내가 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브라질대표팀에서 뛰고 싶은데 클럽 레벨에서 뛰지 못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C밀란의 관심에 대해서도 주저하지 않고 "이 정도 규모의 팀이 나를 원한다는 걸 아는 건 정말 특별하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난 다시 뛰고 국가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도 에메르송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만 충족시킨다면 에메르송을 무조건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분위기메이커다. '캡틴' 손흥민도 잘 따른다. 그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 사람이다"고 말할 정도다.
최근에는 생일을 맞은 손흥민에게 뜨거운 축하메시지도 남겼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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