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곽빈은 새로운 시도를 했다. 지난 16일부터 KBO리그에는 포수와 투수의 사인 교환을 할 수 있는 장비인 '피치컴'이 도입됐다.
Advertisement
곽빈은 사용에 적극적이었다. 곽빈은 전날(17일) 피치컴 사용을 시험삼아 해봤다. 곽빈은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이전에는 포수 사인과 미트 위치로만 사인을 주고받았었는데 직관적인 사인이 들리니까 집중이 더 잘되는 것 같다"라며 "사인을 주고받는 시간도 확실히 줄어들기 때문에 피치클락을 도입하게되면 피치컴 사용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나(투수)보다는 사인을 내는 포수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깔끔한 피칭이 이어졌다. 1회를 제외하고는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전보다 탬포도 훨씬 빨라졌다. 이날 곽빈은 최고 시속 152㎞의 공을 던졌고, 슬라이더(33개) 체인지업(25개) 커브(18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Advertisement
2회 삼진 두 개를 잡아내는 등 세 타자로 끝낸 곽빈은 3회말 역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2사 후 나승엽에게 볼넷이 나왔지만, 윤동희를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전날(17일) 연장 혈투로 불펜 소모가 많았던 상황. 투구수 90개를 넘겼지만, 곽빈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나승엽-윤동희-최항을 모두 범타로 막아내면서 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만들었다.
총 112개의 공을 던진 곽빈은 3-2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이영하게 넘겨주며 임무를 완수했다.
울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