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남진이 라이벌인 나훈아의 은퇴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남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남진이 등장해 어머니들의 환호를 받았다. 신동엽은 "모든 어머님들의 오빠가 나온 건 최초다"라 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옛날에 젊었을 때 명동 나가면 빨간 무스탕 타고 나오셨다. 손 흔들고 그랬는데 그때 한 번 뵀다"라며 반가워 했다.
남진은 "시상식에서 한 사람만 상을 받으면 난리가 났다. 공연장이 난리였다"며 회상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자매끼리도 싸움이 붙었다. 식구끼리 싸웠다"라고 공감했다.
도시적인 외모에 세련된 남진과 남성적이고 서정적인 목소리의 나훈아. 남진은 "시대가 만들어준 명 라이벌이었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최근 58년만에 은퇴를 선언한 나훈아의 소식. 남진은 "함께 시대를 같이 온 동료가 갑자기 떠나버리니까 무슨 일인가 하고 놀랐다. 이유가 있겠지만 아쉽다. 의지할 곳이 없는 거 같다"라고 씁쓸해 했다.
남진은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라며 다짐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은퇴하면 안돼요. 은퇴하면 안돼"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결혼 45년차인 남진은 애정표현을 한 번도 한적이 없다고. 남진은 "겉으로만 안하는 거다. 속으로는 감사하다. 한 번도 애정표현 해본적 없다. 생일이고 뭐고 없다"라며 질색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옛날분들 다 그렇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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