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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프닝에서 유세윤은 201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수영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의 레전드 기록을 언급하며 "그때 수영복에 홍보 하나만 했어도 대박이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박태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식 은퇴식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한편, 인기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 '방송 현역'으로서의 활약상을 전해 안정환으로부터 "박배우!"라는 호칭을 들었다. 격한 환영 인사 후,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로 여행을 떠난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후강원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두 사람은 웅장한 고대 도시 아크로폴리스를 찾았으며, 파르테논 신전이 보이자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헤라 신전에서 오목 거울과 태양열로 성화를 채화한 성화를 개최국에 전달하기 전 파르테논 신전에 하룻밤 동안 둔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안정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성화 봉송 경험을 떠올리며 "너무 추웠다"라고 말했는데 이혜원은 "당시 기대를 하며 TV를 켰더니 웬 하얀 곰돌이가 있더라"고 돌직구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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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이어 등장한 '스페인 뉴 패밀리' 홍연교·훌리오 부부는 1992년 올림픽이 열린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육상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발자취를 따라 마라톤 투어를 선보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해 카사 바트요, 카탈루냐 광장 등 마라톤 코스 주변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기준으로, 황영조 선수의 당시 상황을 중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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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에서는 김해나·알렉스 커플이 뉴 패밀리로 합류해 파리 올림픽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을 전수했다. 커플은 가장 먼저 100년 만에 파리에 도착한 성화를 봉송하는 현장을 찾았는데, 성화가 프랑스 수영 스타 플로랑 마노두, 축구 전설 디디에 드록바, 농구 선수 토니 파커 등 1만여 명의 손을 거쳤다는 설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성화 봉송 현장도 공개됐는데, 세계인의 축제에 당당히 자리한 '월드 스타' 진의 모습과 그에게 열광하는 현지 팬들의 반응에 MC들도 뿌듯해했다. 뒤이어 파리 곳곳에 숨겨진 미니 성화 보물찾기 이벤트도 소개했으며,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열린 올림픽 기념품 숍에서는 올림픽 마스코트가 그려진 컵과 티셔츠부터 바게트 밀키트 등 다양한 기념품이 가득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이를 본 파비앙은 "파리에 가서 꼭 사 오겠다"라고 약속했고, 안정환은 곧장 올림픽 기념 안경을, 이혜원은 마스코트 인형을 요청했다. 관심 없는 듯 하던 송진우는 갑자기 헛기침과 함께 "냉장고 자석"이라고 요란스럽게 어필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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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