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시즌 막판에 무어를 1군에 합류시켰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자 무어를 불러서 1군 선수들과 훈련하도록 배려해줬다.
Advertisement
맨시티전에서 제임스 매디슨 대신 투입된 무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EPL 데뷔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 EPL 최연소 출장자가 된 무어는 경기 후 "아마도 내가 경험한 최고의 기분일 것이다. 유소년 아카데미를 친 젊은 선수로서, 데뷔하고 싶은 건 당연하다. 난 계속해서 경기를 뛰고 싶었기 때문에 출전하자마자 심판에게 얼마나 남았는지 물었다.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며 토트넘 역대 최연소 EPL 출전자가 된 소감을 전했다.
Advertisement
무어는 또한 "선수들의 수준을 보는 것도 좋았다. 공을 더 날카롭게 다루면 내 수준도 높아진다. 손흥민, 매디슨과 같은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손흥민과 같은 슈퍼스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2023~2024시즌이 끝나고 무어는 토트넘과 이별할 수도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만 17세가 되지 않은 선수는 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이를 노리고 수많은 빅클럽에서 무어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맨시티와 맨유뿐만 아니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무어에게 제안을 보냈다. 유망주 키우기에 능한 도르트문트는 무어에게 재정적으로도 매력적인 제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보다 더 규모가 큰 구단에서 제안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무어는 토트넘과의 의리를 선택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10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무어와 재계약에 거의 합의했다. 내달 11일에 17살이 되는 무어를 프로 계약으로 묶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른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무어와 재계약을 체결할 자신이 있다'며 무어가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토트넘도 무어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무어의 재능과 성과, 그리고 그에 대한 관심을 인정해 무어에게 이전보다 더 큰 연봉을 제안했다. 무어는 FIFA 규정이 18세 미만 선수에게 허용하는 최장 기간인 3년 계약에 동의했다'며 토트넘이 무어에게 건넬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어가 17살이 되는 날, 토트넘은 무어의 첫 프로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에 "무어가 우리가 데려온 이후로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가 1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자신을 정말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훈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프리시즌에도 이어졌다. 무어가 계속해서 발전하도록 해줘야 한다. 이제 16살이라는 점이 정말 신난다"며 극찬했다.
무어는 2선 중앙, 좌측 윙어로 주로 출전한다. 2025년 1월부터 토트넘 선수가 될 양민혁과의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두 선수가 전혀 다른 스타일이지만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선 경쟁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