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선수단과 만남을 가졌다. 5일 입국해 6일 메디컬체크를 마치고 정식 계약한 라우어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KT-KIA전을 관전했다. 7일 낮엔 야구장으로 출근해 이범호 감독 및 코치진과 만났고, KT전을 앞둔 선수단과도 라커룸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Advertisement
좌완 투수인 라우어는 지난해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 및 팔꿈치 통증으로 빅리그 10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27일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서 줄곧 선발 등판해왔다. 라우어는 "올 초에는 85~90개의 투구 수 제한 속에 던졌다. 때문에 긴 이닝을 끌고 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금은 투구 수 제한 없이 얼마든지 던질 수 있다. 경기를 컨트롤하면서 긴 이닝을 던지는 걸 즐긴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부상이란 불운이 있었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 흐름이다. 이 상태를 이어가고 싶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Advertisement
KIA 입단을 앞두고 개인 SNS에 팀 해시태그를 붙였던 라우어는 "처음엔 '다시 내려야 하나' 물어볼까 생각도 했다"고 웃은 뒤 "팬들로부터 KBO리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1등팀에 와서 우승을 노린다는 것이 굉장히 흥분된다. 선두라는 압박감도 있지만, 그런 압박감이 있어야 잘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라우어의 선발 등판일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 감독은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된 만큼, 향후 이야기를 나눠 등판일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