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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포수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고졸 신인 마무리 김택연(19)의 직구를 역대 최상위급으로 평가했다. 자신이 그동안 받아본 수많은 투수들의 공 중에서 넘버 3라고 했다. 첫번째는 더스틴 니퍼트, 두번째는 오승환. 그리고 세번째가 김택연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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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회초엔 직구에 강한 박동원을 상대로 직구만 던져 범타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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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7일 경기서 승리의 역전 스리런포를 치는 맹활약을 펼치고 경기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여러 질문을 하던 중 김택연에 대한 질문을 했고 전날 경기에 대해서도 물었다. 양의지는 "어제(6일)는 직구가 엄청 좋았다. 그래서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직구가 좋아서 코스만 좋으면 된다고 했었다. 그리고 9회에는 변화구도 좀 섞자고 했는데 박동원을 상대할 때는 다른 사인을 내도 싫다고 해서 직구 사인만 계속 냈었다"라고 했다. 김택연이 직구로 승부하길 원했다는 것. 6개의 공을 모두 직구로 던졌고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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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택연의 또 다른 장점도 말했다. 바로 제구력. 양의지는 "택연이가 어린친구 답지 않게 정교하게 던진다"면서 "아무리 힘이 있더라도 가운데로 몰리면 맞지만 택연이는 보더라인에 어렵게 던진다. 그래서 타자입장에서는 직구를 노린다고 해도 치기 어렵다. 나라도 알고도 못친다"고 말했다.
신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신인왕 0순위로 꼽힌다.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 나승현이 2006년 올린 16세이브다. 김택연이 앞으로 4개만 더 올리면 신기록을 쓰게 되고 7개를 더해 20개를 기록하면 역대 최초로 고졸 신인 20세이브를 돌파하게 된다.
대졸 신인까지 포함한 역대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2002년 현대 유니콘스의 '조라이더' 조용준이 기록한 28세이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