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15세 소녀가 배가 불룩해 '유당불내증'인줄 알고 있다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유당불내증은 체내에 유당(젖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우유와 같이 유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장애를 겪는 증상을 말한다.
유당불내증 환자가 유당을 과량 섭취하게 되면 다량의 가스가 발생해 더부룩함과 꾸르륵 소리,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에 사는 소피아(16)는 지난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임신했다.
아침마다 배가 자주 아프고 피곤함을 느꼈던 소피아는 수년 동안 앓아온 유당불내증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되자 병원에 간 그녀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SNS를 통해 "임신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평소 유제품을 많이 먹어서 그런 줄 알았다"고 전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충격과 함께 당혹해했지만, 점차 소녀와 남자친구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기 시작했다.
현재는 아들을 낳고 남자친구와 함께 틱톡을 통해 '어린 엄마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 대견하다", "훌륭한 엄마가 되기를" 등 응원글도 있지만 "15세에 임신이라니 충격이다", "이래서 피임의 중요성을 교육해야 한다" 등 비판적 댓글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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