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우가르테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영입하기 위해 의무 영입 조항이 있는 임대를 제안했다. 지금의 제안으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우가르테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PSG와 계속 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맨유로 이적하길 원하며 7월에 맨유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뒤로 이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가르테는 2001년생 젊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유로(약 887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우가르테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보여준 전투적인 성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우가르테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던 패스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을 만나서 발전 가능한 영역이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우가르테는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후방 빌드업의 중심 작업을 맡긴다. 우가르테는 수비적으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스 전개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비티냐가 우가르테 자리를 차지했고, 비티냐가 매우 뛰어난 활약을 해내면서 우가르테는 로테이션 멤버로 추락했다.
PSG는 이번 여름 우가르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가르테를 정리한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1군 훈련에서도 우가르테를 제외했다. 우가르테 역시 PSG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했다.
우가르테 영입을 원한 구단은 맨유였다.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 부진한 후로 중원에서 쓸어줄 수 있는 역할이 부족했던 맨유는 우가르테를 영입하길 원했다.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만을 원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 우가르테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서 전하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양 구단의 협상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을 굉장히 원하고 있다. 그는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서 필사적이며 계속해서 맨유만 기다리고 있다"며 우가르테가 맨유 이적을 얼마나 열망하고 있는지를 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PSG가 원하는 6,000만 유로를 낼 생각이 없었다. 이적료 조율로는 해답을 찾지 못하자 맨유는 임대 후 의무 이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임대료나 의무 이적을 위해 얼마를 지불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PSG 선택에 달렸다. PSG는 우가르테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시즌 투자했던 거액의 이적료를 최대한 회수하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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