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영화관에 반려견을 데리고 온 여성이 극장 직원으로부터 물 세례를 받았다.
차이나닷컴, 텐센트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칭시 난안구의 한 쇼핑몰 영화관에 젊은 여성이 반려견과 함께 왔다.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반려견과 영화 관람은 안 된다"고 제지하자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항의를 했다.
이어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까지 하자 남성 직원은 여성에게 물을 뿌리고 종이컵을 던졌다.
여성은 다치지는 않았지만 더 격렬한 항의를 이어갔다.
결국 여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영화관을 나와야 했다.
해당 쇼핑몰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쇼핑몰'을 내세워 마케팅하고 있다.
다만 쇼핑몰 측은 "모든 매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부 공간은 애완동물의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영화관은 "해당 직원이 공중 보건 및 안전 고려 사항에 따라 애완동물은 입장할 수 없다는 것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알렸다"면서 "하지만 물을 뿌린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 제재 및 교육을 하겠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중도덕은 어디로 갔나?", "영화 보는 중에 개가 짖으면 어쩌려고",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 "직원이 물컵을 던진 것은 잘못한 행동"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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