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국내 소비자 사이에는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한층 강화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가 나오고 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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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기아 카니발 전체 판매량의 53.2%가 하이브리드였다
올해 상반기 국산 승용차 판매 1~5위는 기아 쏘렌토, 기아 카니발, 현대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현대 그랜저순이었다. 1~5위 차종의 판매량을 모두 더하면 20만 6888대다. 이 가운데 11만 9978대(57.9%)가 하이브리드다. 소비자의 하이브리드선호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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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현대 싼타페 전체 판매량의 68.3%가 하이브리드였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기존 내연기관차와 똑같이 연료가 없을 때 잠시 주유소에 들르면 된다. 되려 주유소를 찾을 일이 준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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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기아 스포티지 전체 판매량의 41.8%가 하이브리드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2024년 지방세입 관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취득세 감면 혜택은 각각 2년, 3년씩 연장하고, 하이브리드차 취득세 감면은 올해 말 종료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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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현대 그랜저 전체 판매량의 51.1%가 하이브리드였다
정부가 취득세 감면 종료를 염두에 두는 이유는 하이브리드차 보급 계획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차 150만대 보급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는2023년 조기달성했다.
예정대로 하이브리드차 세금 감면 혜택이 올해 말 종료된다면,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내년부터 183만원가량을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 사실상 올해가 하이브리드차 구매 적기일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엄태영 의원 등 11인은 ‘하이브리드차 세제 감면 연장 의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의 개별소비세 감면 제도를 2026년까지 2년 연장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