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배워야할 부분을 계속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고승민(24·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28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아찔했던 상황을 겪었다.
0-1로 지고 있던 6회초 한화 공격. 선두타자 김태연이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쳤다. 2루수 고승민은 이를 놓쳤고, 출루가 이뤄졌다. 이후 김태연이 2루를 훔쳤고, 포수의 송구가 이어졌다. 그러나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고승민은 이번에도 공을 놓쳤다. 결국 주자 3루. 후속 타자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 고승민으로서는 악몽의 경기를 한 셈이 됐다. 더욱이 이날 야구장에는 신동빈 롯데 그룹회장이 방문했다. 선수 입장으로서는 '구단주' 앞에서 가장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된 것. 결국 롯데는 0대7로 패배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타구가 어려웠다고 보기도 그렇다. 글러브 위치도 좋지 않았다. 그런 걸 이제는 잡아줘야 한다"라며 "다리가 빨리 가야한다. 앞으로 좋아질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승민은 다음날인 29일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5타석에 들어선 그는 2루타 한 방 포함 3안타 1볼넷으로 만점 타격감을 보여줬다. 2번-2루수로 나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5회 3번째 안타를 쳤다.
많은 양의 비가 경기 중 내렸던 상황이었지만, 큰 실책도 없었다. 롯데는 14대1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고승민은 "어제 감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출루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출루를 해서 뒷쪽 타선에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수비와 타격에서 배워야할 부분들을 계속 찾아나가고 있다.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하고 31일과 9월1일 잠실로 이동 두산 베어스와 주말 2연전을 한다. 순위는 8위지만 5위 KT 위즈와는 아직 4경기 차로 희망을 버릴 시기는 아니다. 고승민은 "고척, 잠실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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