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시속 80㎞ 주행시 중국산 저가 타이어의 제동거리는 다른 제품에 비해 최대 10m 이상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가 실시한 8개 타이어 제동거리 평가를 전했다.
테스트는 폭스바겐 SUV 티구안 1.4 TSI 가솔린 차량으로 실시됐으며, 타이어는 가장 대중적인 235/55 R18 사이즈로 이뤄졌다.
도로 환경은 젖은 노면의 경우 시속 80㎞ 주행, 마른 노면은 시속 100㎞ 주행 등 두 가지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했다.
젖은 노면 실험에서 가장 우수한 제동거리는 콘티넨탈 프리미엄콘택트 7으로 33.5m를 기록했다.
뒤이어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evo3 SUV(34.5m), 미쉐린 프라이머시 4+(35.7m), 요코하마 블루어스 XT AE61(37.8m)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제동거리가 긴 것은 중국산 GT 래디얼 FE2 SUV로 43.9m로 나타났다. 같은 중국산인 트라이앵글 EffexSport TH202는 40.7m로 8개 제품 중 7위였다.
마른 노면에서도 비슷한 결과였다.
콘티넨탈 프리미엄콘택트 7는 34.5m로 제동거리가 가장 짧았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evo3 SUV(35.8m), 미쉐린 프라이머시 4+(36.4m), 파이어스톤 로드호크2(37.8m)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산 GT 래디얼 FE2 SUV와 트라이앵글 EffexSport TH202는 각각 39.6m, 39.2m를 기록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왓카는 "1위와 최하위 타이어 간 차이가 10m 이상이었다"며 "이는 비상 상황에서 충돌을 피하는 것과 끔찍한 사고를 당하는 것의 차이를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차이가 최대 1.8배인 점을 고려해 현명한 제품 구입을 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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