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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정규시즌 1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180안타를 기록중이다. 144경기로 따지면 200안타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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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건창은 타율 3할7푼 7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5라는 눈부신 기록을 냈다. 유격수로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 OPS 1.198을 기록했던 강정호, 타율 3할3리 52홈런 124타점 OPS 1.119를 기록했던 박병호 등 팀 동료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 결과였다.
올시즌 성적은 타율 3할5푼1리 14홈런 99타점 OPS 0.904.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타율 3할5푼6리)와 타격왕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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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에도 능하다. 올시즌 멀티히트 54개로 이 부문 1위다. 월간 최저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진 적도 없을 만큼 꾸준함까지 갖췄다. 6월에는 3할9푼8리, 7월에는 4할5리를 치기도 했다.
그 뒤를 1994년 이종범(196개) 2016년 최형우(195개) 김태균(193개) 2017년 손아섭(193개) 2019, 2022년 이정후(193개) 등이 이었다.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치곤 홈런 갯수가 적다. 적극적인 타격을 하다보니 출루율도 타율에 비해 높지 않다. 다른 외국인 타자들에 비해 뒤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안타 갯수가 레이예스의 가치의 전부는 아니다.
꾸준함이 장점이다.
올시즌 롯데가 치른 130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특별한 부상이 없는 한 전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중요한 순간, 지나치는 법이 없는 클러치히터이기도 하다. 레이예스의 시즌 180호 안타는 지난 10일 잠실 LG 트윈스전 연장 10회초 팀의 2대1 승리를 이끈 결승타였다. 올시즌 12개째. 이 부문 1위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불과 2개 뒤진 공동 5위다.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다. 야구는 나 자신이 매 순간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이다. 또 우리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다만 올시즌이 끝난 뒤 200안타를 넘겼다면 굉장히 기분 좋은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