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NC는 지난 5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김휘집을 영입하면서 2025년도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줬다. 그것도 1라운드와 3라운드로 상위 라운드에서만 2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키움에게 주고 김휘집을 데리고 왔다. 엄청난 승부수였다.
Advertisement
NC는 2라운드에서 소래고 투수 김태훈을 선택했고, 3라운드는 다시 키움이 대신 선택했다. 그리고 4라운드에서 동의과학대 투수 홍재문, 5라운드 경기상업고 내야수 유재현, 6라운드 대구상원고 투수 이세민, 7라운드 부산공업고 내야수 정현창, 8라운드 마산고 포수 신민우, 9라운드 강릉영동대 내야수 장창훈, 10라운드 인상고 외야수 양가온솔, 11라운드 장충고 포수 조창연을 각각 지명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숫자인 9명의 신인이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Advertisement
하지만 NC 임선남 단장은 드래프트를 마친 직후 총평에서 "올해 우리의 드래프트 원칙은 남아있는 선수 중 가장 좋은 선수를 뽑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김휘집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라운드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키움에서 1군 주전급 선수로, 국가대표 내야수로 성장한 김휘집은 NC가 원했던 '복덩이' 내야수다. 키움에서는 확실한 수비 위치를 못박지 못하던 애매한 상황이 오히려 내야 멀티 요원이 필요했던 NC에게는 최상의 카드가 됐다. 김휘집은 트레이드 이후 75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11홈런 44타점 장타율 0.456 출루율 0.357 OPS 0.813으로 공격에서도 월등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어엿한 NC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아나가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