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당분간 대타로만 쓴다."
어렵사리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그런데 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타율 3할2푼 타자를 대타로만 쓴다는 것일까.
문성주는 우측 복사근 부상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다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지난 7월1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자취를 감췄는데, 거의 2달 만에 돌아온 것이다.
돌아오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키움전 6회말 대타로 나와 상대 선발 하영민으로부터 1사 만루 상황 적시타를 때려낸 것. 하영민의 허벅지를 강타하는 타구였는데, 투수 몸에 맞지 않았다면 중전안타가 될 수 있엇던 타구였다. 다행히 하영민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그런데 문성주는 비로 취소된 12일 키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타로 나와 좋은 감을 보였으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게 수순.
염 감독은 "문성주는 당분간 대타로만 나가야 할 것 같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 선발 출전이 어렵다. 대타로 나가서 방망이 치고, 70% 정도로 뛰는 것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어 "햄스트링쪽에 계속해서 안좋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2군에서도 실전을 치른 후 복귀가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성주는 실제로 지난 6월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적이 있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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