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대회에 낀 고교생, '롯데맨' 김태현 역투에도…'23세 이하' 최태원호, 일본에 1-2 패
by 김영록 기자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16강전 안산공업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가 11일 서울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광주일고 김태현이 숨을 고르고 있다. 목동=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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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현장에서 삼촌과 함께 선 김태현.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태원 감독(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슈퍼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1대2로 역전패하며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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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을 꺾어야만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광주일고 김태현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대표팀에 참여한 유일한 고교생이다.
선발 김태현은 4회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안타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으나, 5회 말 내야실책으로 주자를 출루시킨 뒤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마운드를 송재영(롯데 자이언츠)에게 넘겨줬다.
11일 롯데호텔 월드 서울에서 열린 2025 KBO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광주제일고 김태현의어머니가 박준혁 단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9.11/
무사 만루의 위기에 올라온 송재영이 우전 안타를 내주며, 승부가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계속되는 무사 만루에서 송재영은 1번 야마다를 뜬 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2번 우라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결국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4번 무라카미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김태현의 최종성적은 4이닝 1피안타 5볼넷 2실점(무자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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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국은 선두타자 5번 류현준의 좌월 2루타와 6번 최성민의 희생번트로 얻어낸 1사 3루 기회에서 7번 김두현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하였으나, 3루 대주자 정안석(한화 이글스)이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긴 시간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이 유지되어 결국 일본에 한 점차로 역전패 했다.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이하) 슈퍼 라운드 전적 1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최종 6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16일(월) 15:10 OZ360편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