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결국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7로 패배했다. 9위 NC는 시즌 74패(2무60승) 째를 당했다. 8위 한화는 시즌 63승2무72패를 기록했다.
이날 수원 삼성-KT전과 잠실 KIA-두산전에서 KT와 두산이 승리하면 NC는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두산이 KIA에 9대4로 승리하면서 KT와 삼성의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 여기에 KT가 삼성을 상대로 5대12로 패배했다. 결국 NC는 가을야구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멸됐다.
류현진이라는 벽을 넘었지만, 마지막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또한 초반 투수진의 부진도 뼈아팠다. NC는 선발 이용준이 1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준호(3이닝 2실점)-이용찬(2이닝 1실점)-류진욱(1이닝 무실점)-임정호(1이닝 무실점)-김재열(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한화는 류현진이 KBO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여기에 팔꿈치 뻐근함 증세까지 겹치면서 3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박상원(2⅔이닝 무실점)-김서현(1⅓이닝 1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이날 NC는 서호철(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천재환(좌익수)-한석현(우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권광민(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맞섰다.
1회초 한화가 권광민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한 가운데 NC도 1회말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선두타자 서호철의 2루타와 박민우의 안타, 김휘집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천재환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어렵게 찾아온 분위기. 그러나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초 한화에 추가점을 내줬다. 장진혁의 2루타와 이도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최재훈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권광민의 적시타와 문현빈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5-4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초에 추가점을 낸 뒤 6회초 권광민의 적시타로 7-4까지 달아났다.
NC도 희망을 이어갔다. 6회말 안중열의 2루타와 서호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8회말에는 김성욱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한 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마지막 한 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가을야구 마지막 진출 희망까지 놓았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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