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노인이 길이 4m짜리 비단뱀에 몸이 감겼다가 약 2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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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눅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7일 밤 태국 사뭇쁘라깐주 쁘라사뭇쩨디의 한 집에서 64세 여성 아롬이 비단뱀에 감겨있다가 이웃의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대원들은 방에서 4m 길이의 그물무늬비단뱀이 아롬의 몸을 휘감고 있는 것을 발견, 구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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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특수장비를 이용해 약 20㎏짜리 뱀을 노인의 몸에서 떼어냈다. 뱀은 건물 뒤의 갈대로 도망쳤다.
노인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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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오른쪽 허벅지에는 여러 차례 뱀에게 물린 상처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남편이 사망한 이후 혼자 살고 있다는 그녀는 오후 8시 30분쯤 설거지를 하던 중 뱀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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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넘게 몸부림쳤지만 감고 있는 뱀을 떼어낼 수 없었다.
그녀의 비명과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한 후에야 악몽은 끝날 수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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