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토트넘)과 동병상련을 앓고 있다. 손흥민이 최근 부상 탓에 리그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케인 역시 경기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전문 미디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애스턴빌라와 경기를 앞두고 케인의 몸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바이에른은 애스턴빌라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트라이커 케인의 출전 가능 여부를 늦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전에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은 3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예선 애스턴빌라 원정을 떠난다. 케인의 몸상태가 아직 100%가 아닌 모양이다.
손흥민도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전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뒤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결장했다.
디애슬레틱은 '케인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고통스러운 타박상을 입었다. 발목이다. 바이에른은 케인이 치료 중이라고 확인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경기 직전까지 최종 결정을 미루겠다고 했다'고 조명했다.
케인은 일단 간단한 훈련은 소화했다.
콤파니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서 케인을 보셨죠. 잘 진행됐다. 하지만 내일 상황도 봐야 한다. 오늘은 훈련을 했고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걱정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부상을 당했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디애슬레틱은 '2021년 9월 이후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슈팅을 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경기에서 맨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의 부상 회복 정도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4일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헝가리) 원정과 7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원정을 앞뒀다. 이후 A매치 브레이크다.
손흥민은 월드컵 3차 예선 10일 요르단 원정과 15일 이라크 홈경기를 치를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배려했다. 그는 "손흥민과는 직접 소통했다. 지금 본인이 느끼는 것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선수가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남아 출전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선수가 앞으로 컨디션적인 측면, 체력적인 측면이 중요하다. 나아가 본선에 간다면 본선 경기력에 있어서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클럽과 선수 본인, 우리 협회와 팀이 잘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잘할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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