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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4승1무, DFB포칼 1승, 챔피언스리그 1승 등 지난 7경기(6승1무) 무패를 이어나갔던 뮌헨은 영국 원정에서 첫 패배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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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7년 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뮌헨의 발목을 잡을 당시 PSG 사령탑은 우나이 에메리 현 빌라 감독이었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유독 에메리 감독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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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2선과 중원에 변화를 줬지만,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 센터백 조합은 그대로 가동했다. 요주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와 포백을 이뤘고,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알렉산더 파블로비치의 중원 파트너로는 콘라이드 라이머가 선택을 받았다.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세르주 나브리가 공격진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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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르헨티나 NO.1' 마르티네즈가 올리세 등 뮌헨의 슛을 수차례 선방하며 든든히 골문을 지켰다. 램지와 오나나를 부상으로 잃은 빌라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버티고 버티던 빌라는 후반 34분 '찐 선제골'을 폭발했다. '가성비 최강' 듀란이 때린 장거리 슈팅이 그대로 뮌헨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콩파니 감독은 부랴부랴 수비수 김민재, 미드필더 라이머를 빼고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공격수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맹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콩파니 감독은 3~4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민재는 86분 동안 제몫을 다했다. 볼터치 84회, 패스성공률 96%(73개 성공),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6개 성공), 인터셉트 1개, 클리어링 3개 등을 기록했다. 빌라 파크의 공중을 지배했으나, 통계업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6.8점으로 그다지 높진 않았다.
같은 날 프랑스 릴에서도 대이변이 펼쳐졌다. 릴OSC가 전반 추가시간 3분 조나단 다비드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 레알마드리드를 1대0으로 꺾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와 에단 음바페(릴)의 형제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킬리안은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에단은 부상 결장했다.
전반 19분 다비드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내준 페예노르트는 23분 상대 자책골과 33분 안토니 밀람보의 연속골로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28분 '전 맨유' 도미닉 판 더 픽에게 동점골을 내준 페예노르트는 34분 이날 두 번째 자책골을 얻는 행운에 힘입어 펠레스코어를 만들었다.
황인범은 개인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팀이 승리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시즌 세르비아 츠르베나즈베즈다에서 경력 최초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고 맨시티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었던 황인범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일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