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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은 현재 대대적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때문에 주차 전쟁이 늘 발생한다. 이날도 일찌감치 만차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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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차는 됐지만, 야구 경기 진행에 꼭 필요한 인력이 탑승한 차량은 도로 일부를 개방해 출입할 수 있다. 응급 차량, 경기 진행 요원 등이 해당된다. 잠실구장 관리본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구단 관계자 등이 신원을 확인한 뒤 진입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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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필드 닥터, 병역 의무 수행 중 동료들을 응원하러 온 LG 투수 김윤식 등도 구장에 들어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기장에는 홈구단과 계약해 응급 상황 환자를 실어나르는 구급차와 응급 구조사가 있지만 이들은 의사가 아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KBO에서 업무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전문의를 파견한다. 그 전문의가 개인 차량으로 들어오려는 데 막혔다. 하마터면 필드 닥터 없이 경기가 시작될 뻔 했다. 필드 닥터고 누구고, 차를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들어오라는 것이었다. 이 경찰 관계자는 LG 구단, KBO 관계자들의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다 경기 직전 출입을 허용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구장 관리자에 언성을 높이고, 고압적 자세를 취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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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