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갑자기 손톱·발톱의 색깔과 모양이 변했다면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서 12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피부과 전문의 린지 주브리츠키(Lindsey Zubritsky)는 손톱·발톱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유 없이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생겼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흑색종이 의심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종종 타박상으로 오인돼 진단 및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흑색종은 일반적으로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 줄무늬로 나타난다"면서 "손톱은 또한 더 두꺼워질 수 있으며 가운데가 갈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흑색종 사례 30건 중 약 1건을 차지하는 이 질병의 또 다른 징후는 색소 침착이 서서히 올라와 손발톱 아래 피부를 변색시키는 경우다.
그녀는 "다만 검은 반점과 줄무늬가 반드시 암의 징후는 아니다"며 "가장 흔하게는 피부 상태, 사마귀 또는 미세 외상(발가락이 신발에 반복적으로 부딪혀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없는 부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간혹 종방향 흑색조갑증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피부에 새로운 점이나 변화가 있으면 피부과 의사를 찾아가고, 손톱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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