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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대7로 졌던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되돌리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양 팀간 3,4차전은 8일 하루를 쉰 뒤 샌디에이고의 홈인 펫코파크에서 9, 10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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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차전서는 다르빗슈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운데 가장 잘 던진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다르빗슈는 4일 휴식 후 열리는 5차전 등판도 가능하다. 5차전은 시즈 차례지만,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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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열리는 3차전 선발은 샌디에이고가 마이클 킹, 다저스는 워커 뷸러다. 킹은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5안타를 맞고 삼진을 무려 1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막는 완벽한 투구를 펼쳐보였다. 반면 2년 전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올해 돌아온 뷸러는 시즌 내내 들쭉날쭉했다. 9월 한달간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7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다르빗슈가 가을야구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2022년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이후 2년 만이다. 다르빗슈는 당시 5이닝 7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다르빗슈는 오타니와의 3차례 맞대결을 삼진, 1루수 땅볼, 투수 땅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앞서 두 선수의 정규시즌 통산 맞대결에서도 다르빗슈가 5타수 1피안타 2탈삼진으로 우세했다. 오타니와의 8차례 맞대결에서 안타 1개 만을 내준 것이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막히면서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기 어려웠다. 베츠는 1회말 날린 좌월 홈런성 타구가 프로파에 잡히면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막판 발목 부상에 돌아온 프레디 프리먼도 폭발력을 잃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타선은 6개의 홈런을 날렸다.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앞서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5년 시카고 컵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6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원정에서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샌디에이고가 처음이다.
프로파,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잭슨 메릴, 루이스 아라에즈 등 주력 타자들의 컨디션이 고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