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준(45)이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Black Out)'에서 열연을 펼친 가운데, 최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고준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드라마에서 고준은 '노상철'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노상철은 과잉진압 논란으로 좌천된 엘리트 형사로, 자신의 삶이 무너진 후 진실을 쫓는 인물. 극 중에서 고준은 자신을 대신해 예비 신부가 희생당하면서 폭주하는 사연을 가진 복잡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인터뷰 도중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고준은 "예전에는 비혼주의였지만, 최근에는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히며,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도 결혼에 대한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고준은 헐리우드 진출에 대한 꿈도 꾸준히 키워왔다. 어렸을 때부터 토요명화 등을 보며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동경을 품어온 그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올해 초 뉴욕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에 다녀왔다. 그때 헐리우드에도 방문해 미팅을 했고 좋은 기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고준은 외모와 체격 덕분에 헐리우드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헐리우드에서 백인과 흑인들이 봤을 때도 체격적으로나 외모적으로 승산이 있다고 하더라. 20대로 보기도 했다"며, 현지에서 받은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초반 2.8%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8.8%, 수도권 8.2%, 분당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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