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 도심 한복판에 남성 성기 모양의 예술작품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의 중심인 무립 광장에 높이 약 12m의 조형물이 세워진 후 시민들의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다.
이유는 거대한 남근(남성 성기) 모양 때문이다.
이 작품의 이름은 'Tu si na cosa grande(당신은 나에게 큰 존재)'이며 6개월 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가에타노 페셰(Gaetano Pesce)의 유작이다.
그는 사망 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환경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천과 비닐로 만들어진 거대한 기둥 위에 흰색 천을 덮은 모습으로 야간에는 내부에서 조명이 밝혀질 수 있다.
작품이 설치되자 나폴리 시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는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이 만들어져 자랑스럽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예술을 떠나 역겹다",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하면 설치의 취지에 맞지 않다" 등의 반응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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