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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EPL 인덱스'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이 책정한 로메로의 이적료는 1억4600만파운드(1억7500만유로·약 258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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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21~2022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2022년 8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4250만파운드(약 750억원)였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계약기간이 3년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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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의 레니 요로를 노렸지만 맨유 이적으로 무산됐다. 26세의 로메로와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23세의 윌리엄 살리바가 그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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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토트넘의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경기, 2022~2023시즌에는 27경기,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의 '리더 그룹'으로도 우뚝섰다.
ESPN 아르헨티나는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게 관심이 있다. 로메르 측도 이젠 토트넘을 떠날 때가 됐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엘 에코노미스타'도 최근 '로메로에게 6500만유로(약 9560억원)의 바이아웃(방출조항)이 걸려있다'고 황당 주장을 했다. 하지만 'HERE WE GO'의 대명사인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즉각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매체의 보도와는 달리 로메로의 계약에는 65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지 않다'며 '토트넘은 지난 여름 톱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를 이적불가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서둘러 장기 계약으로 로메로를 잡아둔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내년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노릴 수밖에 없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을 경우 이적료는 대폭 줄어든다.
로메로는 EPL에서 최상급 센터백이다.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볼을 따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투지도 넘쳐난다. 대인 마크 능력도 훌륭하다.
'골 넣는 수비수'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5골을 터트린 그는 8월 24일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100번째 경기였던 에버턴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작렬시키며 4대0 완승에 일조했다.
레비 회장이 책정한 이적료에는 복선이 깔려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