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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질환 피하려면? 허리 펴고 고개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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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막으려면 평소 의식적으로 목과 등을 곧게 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턱을 살짝 안으로 당기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이 앞으로 굽어지는 변형이 악화되므로 가능한 정상적인 'C자 형태'를 유지하는 베개가 추천된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받침대 등을 이용하여 시선이 약 15도 위쪽으로 향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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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직후와 김장철은 요추 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흔히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기 때문인데, 특히 바닥에 앉아 허리를 숙이는 자세는 요추 기립근과 추간판을 약화시켜 만성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명절 음식을 만들거나 김장을 할 때에도 가능한 식탁에서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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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척추에 무리를 주는 동작도 피해야 한다.
◇요추간판탈출증·척추관협착증 피하려면? 운동·스트레칭으로 척추 강화해야
허리와 다리 신경통(방사통)을 특징으로 하는 요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다. 자연스러운 퇴행은 막을 수 없지만,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걷기와 등산은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전신 근육을 강화해 준다. 수영과 물속을 걷는 운동도 관절과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등쪽, 배쪽, 다리로 연결되는 세 가지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과 체조 동작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과 윗몸일으키기, 허리 비틀기, 누워서 다리 들기, 점프, 달리기 등은 척추에 부담을 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근력 운동을 할 때에도 요추 질환 환자는 데드리프트와 같이 허리에 스트레스가 많은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장해동 교수는 "척추 질환은 만성 요통으로 발전하면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목과 팔·허리와 다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추간판탈출증이 의심되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