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사유리가 새 식구로 합류했다.
이날 사유리는 "몇 년 전 좋아하는 사람과 이별하게 됐는데, 당시 마흔 살이 코앞인 상황이라 가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어려운 결정 끝에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하게 됐다"고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연을 밝혔다.
사유리는 "출산 때 코로나 시기여서 부모님도 입국을 못 하셨다. 또 마스크를 끼고 출산을 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한국에서는 내 사정을 다 알고 있다 보니 싱글맘의 삶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데, 일본에서는 '혼자 키우고 있다'고 말을 하면 '죄송하다'는 답이 돌아온다. 앞으로 그런 말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방송 출연 계기를 밝힌 뒤, (출산) 결정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 "요즘 '언니처럼 남편 없이 아이를 낳고 싶어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선택권이 없어서 결정을 해서 후회를 안 하는데 그걸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유리는 젠의 육아에 대해서는 엄격한 면모를 보였다. 젠이 식탁에 발을 올리자 "젠틀맨은 식탁 위에 다리를 안 올려"라고 단호하게 지적하는가 하면, 젠이 밥을 먹지 않고 거실을 돌아다니자 '10초 카운트'를 세며 젠을 자리로 부르는 것. 엄마가 숫자를 세자 울면서 자리로 돌아오는 젠의 모습에 대해, 사유리는 "카운트를 셀 때까지 오지 않으면 '진실의 방'에서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친 사유리는 젠을 자신의 자전거 뒷자리에 태워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동네 '부동산'으로 직행했다.
사유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부동산 사장님은 사유리를 보자마자 김치와 의문의 재료들을 꺼냈다. 알고 보니 사장님은 사유리와 종종 점심을 함께 먹는 친한 사이라고.
이날도 사유리는 사장님이 준비한 감자수제비를 맛있게 나눠먹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특히 사유리는 "부동산의 '김부장님'이 젠의 '아빠 수업'에도 참여해줘서 고마웠다"고 털어놔 '꽃대디'들을 놀라게 한다.
김구라는 "보통 외국인 친구인 샘 해밍턴이나 강남이 갈 줄 알았는데"라며 "김부장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50대 중반이시다"라고 답했다.
식사를 마친 사유리는 "젠에게 아빠가 없어서, 강하게 놀 수 없는 게 나의 콤플렉스"라며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에 돌입했다.
사유리가 요즘 하는 운동은 무술과 체조, 무용이 결합된 '마샬아츠 트릭킹'으로, 4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운동을 소화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젠이 하원하자, 마트에 들러 장을 본 후 화장실을 가려고 했다. 이때 젠은 남자화장실에 간다고 이야기를 했고 사유리는 "이런 부분이 고민거리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성우는 "아빠들이 화장실에 가면 가르칠 게 많다. 변기에 서서 싸는 방법도 알려 줘야한다"라고 사유리의 고민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자기 전 사유리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책을 읽어 주는 모습을 보여줬고, 젠에게 "아빠는"이라고 물어보자 "아빠는 없어"라고 말하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언젠가는 알게 되니까 알려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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