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 유스' 출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판매할 수 있을까.
영국의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유럽 빅클럽 3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맨유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무려 30골을 넣으며 최고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과 함께 여러 행동에 대한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지난 2023~2024시즌 당시 FA컵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당시 음주와 클럽 방문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됐다. 그가 경기 직전 훈련에 음주 이후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실망감과 함께 팀 동료들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65만 파운드(약 10억원)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이런 논란에도 래시포드를 품었다. 텐하흐는 "내부 문제다. 내가 처리할 문제다"라며 언론의 래시포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고, 이후 래시포드의 훈련 복귀도 허용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속죄의 득점을 터트리며 비판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경기 내에서 걸어 다니는 모습 등 여러 논란이 추가로 터졌고, 올 시즌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래시포드의 부진과 논란에도 맨유는 아직 확실한 판매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를 향한 여러 팀의 관심이 등장하며, 다가오는 겨울 혹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팀토크는 '래시포드는 구단의 얼굴 중 한 명이지만, 맨유 팬들에게 그는 기쁨이자 좌절의 원천이었다. 이제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소식에 따르면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PSG만이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인 것도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마르세유도 래시포드가 이적 매물로 올라온다면 청신호를 보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래시포드의 이적이 이뤄질 수 있다면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일 수 있으며, 다음 이적시장에서 PSG와 바이에른이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맨유는 그의 계약을 2027년 여름 이후로 연장할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때 맨유 최고의 유망주에서 에이스까지 성장했던 래시포드가 순식간에 수렁에 빠졌다. 그의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맨유로서는 판매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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