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적지에서 안고 온 2연패, 안방에선 반등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반등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굉장히 오랜만에 돌아온 느낌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대구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선수들이 홈에 돌아온 만큼 환경적으로 편안한 상황이라 본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이겨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등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은 21일 1차전에서 김헌곤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고,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이틀 만에 재개된 승부에서 무득점에 그친 뒤 KIA에 역전을 허용, 결국 2대5로 패했다. 곧바로 이어진 2차전에선 선발 황동재가 1회에만 5실점했고, 결국 이를 따라잡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 초반 2경기를 모두 지고 우승한 경우는 없었다. 0%의 확률에 도전하는 삼성의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라인업은.
타순에 대한 고민이 있다.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인데, (좌투수가 등판한) 2차전에서 안타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다.
-대구에서 2경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굉장히 오랜만에 돌아온 느낌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대구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선수들이 홈에 돌아온 만큼 환경적으로 편안한 상황이라 본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이겨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등시키고 싶다.
-이재현 상태는.
100%는 아니다.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고, 팀적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 오늘 라인업에 들어간다.
-구자욱 상태를 체크해보겠다고 했는데.
똑같다(웃음). 매일 체크 중이다. 통증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박병호는 부담을 갖는 걸까.
좀 해줘야 하는데...전체적으로 타격이 침체다 보니 베테랑이 부담을 안고 하는 느낌이다. 다시 홈으로 온 만큼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라우어 상대로 잘 쳤던 기억이 있는데.
구위는 워낙 좋은 투수다. 내부적으로 분석하기론 구종이 단조로우니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타선에서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 중이다.
-오늘 제외된 선수는.
원태인 황동재다. 원태인은 내일 선발이다. 갈 때까지 가야죠(웃음). 몸 상태도 좋다.
-황동재가 흔들렸다.
초반에 구위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흔들렸다. KIA가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 상대가 잘 공략한 것 같다.
-라인업 변화가 있다면.
류지혁이 2번, 강민호가 3번, 디아즈가 4번이다. 우익수 자리에 이성규가 들어간다. 빠른 공에 강점이 있어 기용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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