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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가진 1, 2차전을 모두 잡은 KIA. 예상대로 '사자굴'은 가시밭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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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4차전에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반등에 도전한다.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됐던 지난 21일 1차전에서 네일은 김헌곤에게 6회초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턱관절 골절상 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나선 실전에서 제 몫을 다 했다. 3차전에서 레예스의 구위에 눌렸다가 후반부에 살아난 타선의 집중력, 네일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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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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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이 2번으로 이동했는데.
-외야 구성 역시 변화가 있다.
이창진이 좌익수 자리에서 편한 면이 있다. 소크라테스가 중견수 자리로 가고 최원준이 우익수를 맡으면서 나성범이 지명 타자를 맡게 했다. 준비하는 방향에서 나은 면이 있다고 봤다.
-변우혁에 기대하는 부분은.
네일이 등판할 때 수비적인 면이 중요했다. 변우혁이 1루 수비 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봤다. 내야수들이 1루로 던지는 타깃 상으로도 변우혁이 가장 좋은 면이 있다. 타격 역시 원태인에 광주에서 홈런을 친 기억이 있다. 이우성 서건창이 원태인에 약한 면도 있었다.
-네일은 1차전(74개)보다 더 많이 던질 수 있나.
100개까지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다. 1차전은 첫 등판이다 보니 70~80개 투구에서 멈추려 했다. 구위를 지켜보고 80개 이상 100개 가까이 던져 주는 게 불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불펜 투수 대부분이 3경기 모두 던진 바 있다.
-전상현 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고 한다. 밸런스 면에서 약간 안 맞았던 것 같다. 오늘도 중요한 상황이 된다면 올리도록 하겠다.
-황동하는 짧은 순간을 잘 막아줬다.
중요한 순간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내야 한다. 황동하는 경험이 아무래도 부족하다 보니 따라붙는 찬스에서 붙이려 할 구상이 있었다. 오늘도 그런 상황이 온다면 활용해야 하고 이기는 경기에선 필승조를 쓰는 게 맞다.
-작전야구를 언급한 바 있는데.
찬스가 생기면 작전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원태인은 퀵 모션이 빠르고 도루를 잘 안 주는 선수다.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 상황을 보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구위나 컨디션 모두 좋은 편이다. 그 선수가 초반에 던지는 느낌을 체크한 뒤 상황에 맞는 야구를 하는 게 현 시점에선 맞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