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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중반 울산은 수비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안정됐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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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수비 지표(이하 35라운드까지 반영)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대변해 준다. 울산은 수비 지역 총 패스 횟수와 성공률에서 1위에 자리했다. 총 5271회를 시도해 4578회 성공, 86.9%의 성공률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광주FC(4371회 시도, 3789회 성공, 86.7% 성공률)를 0.2%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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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지역 외에 공격이나 다른 데이터를 살펴봐도 울산은 대부분이 선두 혹은 상위권에 올랐다. 공격 시퀀스당 패스 횟수에서 485회로 1위, 공격 시퀀스 시간은 13.43회 2위, 시퀀스 시작 위치는 46.88mm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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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501회로 최다 패스 1위,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3886회 패스를 시도해 3278회를 성공했다. 84.4%의 패스 성공률 1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동안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했고, 상대 진영(공격 지역)에서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파이널 서드에 공을 위치시키며 수비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우려했던 선수들의 높은 평균 연령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상황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했고, 상대 진영에서 확실한 점유율과 공격 축구를 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판곤 감독은 "개인적으로 나이가 든 선수는 경험이 많고 장점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얼마든지 90분 동안 통제·지배를 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11km씩 뛰더라. 스피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보다 선수 개인의 생각이나 직업정신, 젊고 열정이 있으면 된다. 팀의 캐릭터에 맞는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노쇠화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