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이어서 가능한 것일까.
독일 출신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가질 계획"이라는 약속과 달리 '재택 근무'를 허락받았다.
영국의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투헬 감독은 1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 주중 일부 시간은 원격으로 일할 수 있다는 통보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받았다'고 보도했다.
FA는 지난달 투헬 감독을 차기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 시작된다.
전임인 가레스사우스 게이트 감독은 8년 동안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주 3일씩 잉글랜드대표팀 훈련기지인 버튼 국립축구센터에 머물렀다. 그는 대표팀 코치진 등 백룸 구성원들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참석률을 요구했다. 또 연령대별 지도자, 분석가, 교육자, 보안 및 팀 운영 직원과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가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는 매주 평균 5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투헬 감독도 연령대별 사령탑과 다른 파트와의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원격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첼시에서 사령탑 당시 18개월 동안 런던에 거주했다.
현재 두 딸이 살고 있는 독일 뮌헨과 런던을 오가며 시간을 나눌 계획이다. 잉글랜드 여자대표팀 사령탑인 사리나 비그만 감독도 영국과 네덜란드에 있는 집을 오가고 있다.
그러나 논란은 피할 수 없다. 투헬 감독은 지난달 취임 기자회견에서 "독일 여권을 가지고 있어서 미안하다"면서도 "모든 팬들은 내가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또 이곳에서 살고 일하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느꼈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설득하고 보여주고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난 잉글랜드 감독으로서 자랑스럽고 이 역할과 이 나라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나는 영국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고, 다시 영국에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 나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대부분의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싶다. 물론 일정 덕분에 독일에 있는 가족과 아이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을 거다.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보낼거다"라고 강조했다.
더 놀라운 점은 투헬 감독은 그리스, 아일랜드와의 이번 달 A매치 2연전에는 아예 불참할 것이라고 한다. 잉글랜드대표팀은 이번 달까지 리 카슬리 감독대행이 A대표팀을 이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을 이끈 투헬 감독의 가장 큰 성공은 첼시 감독 시절인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그는 스벤예란 에릭손(스웨덴),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 외국인으로 잉글랜드를 지도한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 김민재와는 '악연'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중반 이후 투헬 감독과 엇박자를 냈지만 올 시즌 부활해 간판 센터백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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