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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연자는 "어린 시절 계모에게 지독하게 맞았다. 40년이 지났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며 "국민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계모가 왔다. 4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했고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폭행이) 지속됐다. 따귀를 때리고 밟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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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계모는 사연자를 형제복지원에 보내졌다고 말해 이수근과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중학교 2학년 때 (형제복지원에) 갔다. 아버지가 모임에 간 날 계모가 폭행을 피해 가출한 나를 찾아냈다. 그날 나를 쫓아냈다. 잘 데가 없으니까 동네에 있는 유치원에 가서 잤다. 다음 날 아침 유치원에 계모가 나타나서는 나를 파출소에 데리고 갔다. 도둑으로 신고가 된 거다. 그래서 형제복지원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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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이 "아버지가 너를 찾지 않았냐"고 묻자 사연자는 "사회에 나와서 알아보니 내가 행방불명돼 있더라. 도둑도 모자라 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사람으로 돼 있었다. 나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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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형제복지원'은 75년부터 87년까지 12년간 부산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납치한 후 복지원에 감금하고, 강제 노역과 구타, 성폭행과 살해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권 유린 현장으로 기록되어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