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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작품.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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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작품 종영 소감으로 "엔딩이 커튼콜로 끝났는데 그 장면을 보며 울었다. 드라마가 끝나면 후련하게 보내는 편인데 이번 작품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회를 시청하며 울어도 괜찮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신예은은 "마치 시청자분들의 박수를 받는 기분이었고 진짜 공연이 끝난 것 같은 감동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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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극중 윤정년 역의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그는 "태리 언니는 얼굴만 봐도 '진짜 배우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다채로운 표현이 담겨 있다"며 김태리의 끝없는 노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밥을 먹으면서도, 쉬는 시간에도 연기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태리 언니만의 자신감과 용기는 제가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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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춘향전의 방자 연기는 그녀에게 가장 힘든 도전이었다고. "촬영 전까지 방자 연습을 놓지 않았다. 길에서도 회사에서도 방자 소품을 들고 연습하며 방자다운 몸짓과 대사를 익혔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신예은에게 단순한 작품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고. 특히 배우로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전에는 나 자신에게 칭찬을 아끼는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후 '정년이'가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신예은은 "저에게 배우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예은은 "올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남은 기간은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