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서현진이 걸그룹 밀크 해체 이후의 암흑기를 솔직히 고백하며, 15년간의 치열했던 생존기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서현진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서현진은 걸그룹 밀크로 데뷔했던 시절에 대해 "활동 기간이 1년뿐이었고, 공중파 무대는 고작 4번 섰다. 결국 해체됐고 인기라곤 없었다"고 담담히 회상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그는 "H.O.T와 S.E.S를 좋아해 명함을 받고 사기라는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밀크 해체 이후 그는 진로 고민에 빠졌다. 국악고 동기들의 무용 공연을 관객으로 지켜본 그는 "나는 이제 무용을 할 수 없구나"라는 생각에 오열했다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파도에 휩쓸리듯 전공을 바꾸고 가수로 데뷔했지만, 방향을 잃었다"고 전했다.
서현진은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 동안 연기를 배웠지만 데뷔 후 7년간 단역 외에는 기회가 없었다. "15년 동안 일이 거의 없었고 알바로 생계를 이어갔다"며 "주변의 '요즘 뭐 해?'라는 질문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빛을 본 서현진은 "잘되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렸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오해영' 속 '여전히 내가 애틋하고 잘 되길 바라요'라는 대사가 지금은 더 큰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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