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내년 1월 중순 이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와 계약할 가능성을 놓고 현지 전문가들이 극과 극의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인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1일(한국시각) 현지 팟캐스트 'Foul Territory TV'에 출연해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 이외의 다른 팀과 계약할 확률이 85~90%"라며 "가장 큰 이유는 사사키가 다저스에 입단하면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경쟁 관계에 놓이게 돼 같은 광고에는 출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야구가 아닌 광고 수입 측면에서 다저스가 사사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저스는 오타니의 팀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상황이다. 광고주가 다저스 선수, 일본인 선수를 앞세워 상품을 홍보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오타니를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다.
사사키도 스타성이 크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뛰지도 않았고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잠재력만 가지고 홍보 효과가 높은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는 아직 이르다. 물론 전문가 1인의 의견일 뿐이며 사사키의 의중은 알려진 것이 없다.
사사키가 포스팅 공시돼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접촉하려면 적어도 2주 이상은 경과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디 애슬레틱은 '사사키는 생활 환경, 구단의 안정성, 투수 육성체계를 주요 기준을 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투수 육성 시스템은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톱클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보든은 사사키와 계약할 유력 구단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꼽으며 '애틀랜타는 선발투수를 키우는데 굉장히 능통해 사사키를 상위 레벨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 부분에서는 다저스도 사사키에 적합한 구단이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등도 탄탄한 투수 육성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사사키가 다저스로 갈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지배적인 건 사실이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지난 15일 ESPN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이론적으로 사사키는 작년 겨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방식의 고액의 돈을 받을 수 있는 FA가 아니기 때문에 30개팀 어디에서나 뛸 수 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가 (7년전)했던 방식으로 최소 규모의 계약을 받아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문제에 관해 각 구단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30개 전구단 단장들은 사사키가 다저스로 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의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그가 이런 얘기를 할 때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단장 30명의 의사를 모두 물어본 결과라는 것인데, '과장'이 아닌 이상 상당히 신뢰성 높은 전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과 전문가들은 여전히 '사사키 쟁탈전'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파전으로 보고 있다.
이날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뉴욕 맨해튼 MLB 청사에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갖고 "사사키는 2025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 대상자로서 사인을 할 것 같다. 다시 말해 새로운 사이닝보너스 풀이 적용되는 기간에 계약할 것이라는 얘기"라고 밝혔다.
사사키가 올해 계약할 수 있는 기간은 이제 4주도 안 남았고, 잔여 사이닝보너스 풀도 매우 제한적이다. 사사키가 계약 시점을 내년 1월 16일 이후로 넘길 것이라는 게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설명이다.
하지만 아직 포스팅 절차에 돌입하지도 않은 사사키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지나친 예측에 그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울프는 22일 디 애슬레틱 인터뷰에서 "나를 잘 알고 나와 많은 비즈니스를 함께 다수의 한 구단 관계자들이 내가 비도덕적인 합의를 주도했다고 불편한 암시를 내뿜으며 나의 고위함을 모욕하고 있다. 현실에서 그것은 볼품없는 스포맨십일 뿐"이라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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