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 하노이 시내의 한 골목길에서 배수 시설을 건설하던 중 약 150구의 유골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시 꽝쭝구 따이손 거리의 골목길에서 배수시설 공사 중 깊이 약 1미터에서 약 150구에 달하는 유해들이 발견됐다. 일부는 유골함에 담겨 있었다.
공사는 중단됐으며 당국은 유해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당국은 아무도 유해를 수습하러 오지 않으면 인근 공동묘지로 옮길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에도 노동자들이 포장도로 배수시설을 건설하던 중 약 200구의 신원 미상의 시신을 발견했다.
유해는 외곽에 있는 공동묘지로 옮겨졌다.
지역 주민들은 따이손 거리가 있는 이 지역에 수천 개의 무덤이 있는 큰 묘지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몇 년 전 시에서 흩어져 있는 무덤을 통합했을 때, 주인을 찾지 못한 유골들이 이곳으로 옮겨졌고 나중에는 잊혀졌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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