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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서울의 봄'에서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캐릭터를 집어삼킨 듯한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혈압을 터뜨렸다. 이에 '핸섬가이즈' 이성민, '탈주' 이제훈, '서울의 봄' 정우성, '파묘' 최민식과의 경합 끝에 남우주연상을 받아냈다. 26회('너는내운명'), 34회('신세계') 시상식에 이어 또 한번 주인공이 된 황정민은 "고맙습니다"라며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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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연기를 시작하려는 분들, 연기를 사랑하시는 분들, 배우로 활동하고 계신 모든 분들 다 주연상 감이니까 열심히 끝까지 하셨으면 좋겠다. 영화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쉴거다. 김성수 감독님과 이 영화를 제작해주신 대표님, 모든 스태프와 정말정말 제가 사랑하는 우성이와 해준, 성민이 형, 한국의 모든 남자 배우들, 같이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 제가 그나마 배우랍시고 서있게 해준 아내 정말 존경하는 아내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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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은교'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바 있어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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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인상을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저라는 배우를 소개해주시고 애정과 염려의 시선으로 제가 가고 있는 길을 바라봐주셔서 제가 더 잘 성장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렵고 그런 순간들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 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배우가 앞으로도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