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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석지원은 윤지원의 주변 남자를 불꽃 견제하며 자신만 모르는 하찮은 질투를 폭발시켰다. 보건실을 찾아가 윤지원을 눈물 쏟게 한 보건교사 홍태오(김재철)를 예의주시하는 등 석지원의 온 신경은 윤지원에게 쏠렸다. 특히 석지원은 아버지 석경태(이병준)의 독촉으로 인한 취임식 준비를 윤지원이 떠맡게 되자 "취임식 준비부터 진행 전부 외부에서 인력 데려와서 할 거니까 행정실, 교사, 학생 아무도 참여시키지 마세요"라며 신경을 썼다. 한편 투지원의 친구 차지혜(김예원)가 석지원에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품고 왔던 짝사랑을 고백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차지혜는 "꽃이 피기라도 하면 어쩌게. 진짜 사귀기라도 할 거야? 옛날처럼? 그때 둘이 아무도 몰래 사귀었다며. 고작 3개월"이라며 두 사람의 과거 연애를 수면 위로 떠올렸고, 석지원은 둘만의 비밀에 대해 아는 차지혜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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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어린 석지원(홍민기)과 윤지원(오예주)의 한여름 밤의 꿈 같은 3개월 비밀 연애사가 공개됐다. 윤지원 또한 석지원의 고백에 앞서 이미 그를 좋아하고 있었고, 그렇게 가족도 친구도 모르는 둘만의 비밀 연애가 시작된 것. 뜨겁게 사랑하고 싸우고 화해하며 풋풋하게 연애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사소한 말다툼 이후 두 집안 어른의 싸움까지 더해져 더욱 나빠졌다. 이후 타이밍이 계속 엇갈리던 두 사람은 약속의 첫눈이 내리자 윤지원은 남산 전망대를, 석지원은 손수 뜬 빨간 목도리와 함께 윤지원의 집 앞을 찾아간 엇갈림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찾아왔다. 윤지원의 "너무 보고 싶은데 전화를 안 해. 나 어떡하지? 너무 보고 싶어"라는 눈물 고백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눈이 먼 차지혜가 윤지원에게 온 석지원의 통화 내역을 삭제하고 그의 번호를 수신 차단하는 등 오해로 인한 투지원의 이별이 시청자의 마음을 아릿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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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