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1~2세트 20득점 이후에도 끝까지 따라붙으며 흥국생명의 뒤를 서늘하게 했다. 그 선봉이 17득점, 공격성공률 51.5%를 기록한 테일러였다.
Advertisement
활용법이 다양해진 것도 눈에 띄었다. 윙에서의 단조로운 오픈에만 의존하지 않고, 퀵오픈과 후위공격, 중앙 후위공격(파이프)까지 마다않으며 상대 블로커진을 흔들었다.
Advertisement
이날은 점유율 32%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51.5%(17/33)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비록 경기는 완패였지만, 코트 안팎을 오가며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에너제틱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테일러의 공격 성공률은 32.91%로 올랐다.
Advertisement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테일러에게 더 잘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려있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이제 그런 아쉬움이 보완되는 것 같다"며 "오늘 경기는 졌지만, 테일러의 좋은 활약은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시즌전 장위 한다혜 이예림 등을 보강한 페퍼저축은행을 향해 "올해는 일을 낼 수 있다"는 호평이 많았다. 아직 늦지 않았다. 테일러의 존재감이 살아나고, 보다 리시브가 안정화되면서 중앙의 장위 활용도가 올라간다면, 언제든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팀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