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라장군' 세르히오 라모스를 다시 데려올 계획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각)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라모스를 다시 고려해 레알로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소식에 따르면 페레스 레알 회장의 라모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다. 페레스는 당초 라모스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반대했찜나, 팀 수비수들의 부상을 다시 고민하며 2025년 1월 라모스를 다시 영입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 수석 스카우트 후니 칼라팻은 현재 일리야 자바르니를 포함한 일부 다른 영입 후보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03년 세비야에서 데뷔 후 2005년 레알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마드리드 생활을 시작했다. 마드리드에서 수비 핵심으로 성장한 그는 '라장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레알에서만 16시즌을 뛴 라모스는 레알 통산 671경기 101골 40도움,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엄청난 대기록을 쌓았다.
이후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라모스는 지난 2023년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하는 낭만을 보여줬지만, 세비야와의 인연은 한 시즌으로 마감됐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라모스는 시즌이 개막하고 5달가량이 지났음에도 아직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은퇴 가능성도 언급됐으나, 라모스는 아직 현역 연장 의지가 있다고 알려졌다. 보카 주니어스, 뉴캐슬 등 일부 구단들이 라모스와 연결됐다.
당초 레알도 라모스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올 시즌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등의 부상으로 센터백 뎁스가 얇아진 레알은 내년 여름 전까지 팀의 공백을 채워줄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데, 라모스가 거론됐다. 다만 페레즈 회장이 이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페레즈 회장이 라모스 재영입에 대한 마음을 바꾸기 시작하며, 라모스가 최소 6개월 이상 레알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라모스로서도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자신이 가장 사랑한 레알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페레즈 회장의 변심과 함께 레전드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레알과 라모스의 재결합이 성사된다면 이를 반길 팬들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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