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故 배우 김수미의 일생이 담긴 에세이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가 출간됐다.
이 책은 고 김수미가 배우로서 그리고 한 여인으로서 써내려간 일기와 단편글을 엮은 기록이다. 1983년, 서른 살 젊은 나이부터 사망 전인 2024년까지 써온 일기를 중심으로 그녀의 일생과 시대의 흐름을 함께 담아냈다.
화려함 뒤에 숨겨진 그녀의 삶은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김수미는 치열했던 여배우의 삶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생활고와 고뇌를 담담히 이겨냈다. 그 기록들은 배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깊은 진솔함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일기에는 그녀의 삶의 철학과 연기에 대한 갈망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교정은 최소화해 김수미의 글을 최대한 원문 그대로 실었으며, 그녀가 남긴 짧은 칼럼과 방송 현장 이야기 등 미디어에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기록도 포함됐다.
김수미는 매일 새벽마다 일기장을 펼치고 펜을 들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일기 속 그녀는 나팔꽃과 풀꽃을 사랑한 소녀이자 강한 책임감을 지닌 아내, 엄마, 며느리였다. 단순히 성공한 배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삶을 살며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책은 김수미의 생애를 한 세기 가까이 관통하는 기록물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시대를 풍미한 배우의 뒷모습, 그녀의 고뇌와 희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녀가 꿈꿨던 따뜻한 메시지는 여전히 남아 힘든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한편 고 김수미 에세이는 지난 12일 출간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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