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금지약물 복용을 의심받고 있는 첼시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23세 나이로 경력이 끝날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무드리크가 16일(현지시각) 약물 검사가 양성 판정이 나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임시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후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FA 지침에 따르면, 약물 검사 반응이 양성으로 나오면 임시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복용한 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지침에 따라 최대 4년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무드릭은 지난 11월28일 마지막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한 뒤 5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1일 애스턴빌라전에선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뛰진 않았다. 이에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무드리크의 결장이 "질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첼시 구단은 공식 성명을 내고 '구단은 FA가 최근 무드리크의 정기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연락을 해온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다. 구단과 무드리크는 모두 FA의 검사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무드리크를 포함한 모든 선수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 무드리크는 금지 약물을 고의로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약물 검사가 양성 반응이 나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드리크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열어 금지약물을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나는 의도적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했거나 규칙을 어긴 적이 없다. 그래서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어 '나는 내가 잘못한 게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곧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가장 최근 축구계에서 금지약물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다. 2023년 9월 양성 반응이 나와 이탈리아 국가반도핑기구로부터 4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한 뒤 18개월로 감형됐다.
무드리크 역시 최대 4년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우크라이나 매체 '트리뷰나'는 무드리크가 복용한 약물이 '멜도늄'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트리뷰나의 보도가 정확하다. 무드리크는 멜도늄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멜도늄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복용해 논란이 된 약물이다. 샤라포바는 2년 징계를 받은 뒤 2016년 항소를 통해 15개월로 감형됐다.
'데일리메일'은 '밀드로네이트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멜도늄은 금지된 성능을 향상시키는 약물로 알려졌다. 이 약물을 발명한 라트비아 과학자 이바르 칼빈스는 운동선수가 이 약물을 사용해선 안되며, 러시아의 '슈퍼 군인'을 위해 고안되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칼빈스 박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군인들이 산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산소 부족을 호소한다. 그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밀드로네이트를 복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미 러시아에 널리퍼진 약물은 금지약물로 판정되어 스포츠계에서 '추방'됐다.
무드리크가 B 샘플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 가운데, 만약 멜도늄을 복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징계를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우크라이나 출신 무드리크는 2023년 샤흐타르도네츠크에서 이적료 8900만파운드에 첼시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7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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