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계 최고의 선수는 FIFA에서 정해야죠."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주장이었다. FIFA는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를 열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발롱도르는 직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트로피로 알려져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 권위를 FIFA로 가져오고 싶은 눈치였다. 그는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이는 FIFA 주도로 결정되어야 한다. FIFA의 투표 시스템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기에 투명하고 객관적이다"고 했다.
발롱도르는 언론인이 투표에 나서고,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국가대표 감독 및 주장, 언론인의 투표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2023년 8월 2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펼친 활약을 바탕으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의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비시니우스는 총 48점을 받으며 43점의 로드리(맨시티)와 37점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은 1순위로 로드리, 2순위로 비니시우스를 꼽았다.
이번 시상식은 비니시우스와 로드리의 리턴매치로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0월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로드리가 웃었다. 당시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는 비니시우스였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일찌감치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2관왕의 주역이었다. 리그에서 15골-6도움을 올리며 우승에 힘을 보탠데 이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골-5도움을 터뜨리며 팀에 15번째 '빅이어'를 선사했다. 하지만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로드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후폭풍은 대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며 시상식에 불참했다. 브라질에서는 "발롱도르를 도둑 맞았다"며 정재계까지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측의 몽니에 발롱도르 측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번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의 승자는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오스는 이번 수상으로 2007년 카카에 이어 17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브라질 선수가 됐다. 발롱도르와 달리 시상식에 참가한 비니시우스는 "저를 뽑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들의 꿈을 포기한 가족들에게도, 제가 큰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게 해준 팀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더 베스트 FIFA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배가했다.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 '초신성' 야민 라말(바르셀로나)이 선정됐다. 미드필드는 로드리를 필두로 벨링엄, 그리고 은퇴한 토니 크로스가 뽑혔다. 포백은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가 차지했다. 최고의 골키퍼는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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